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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프랜드가 마이애미로 향한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가 우완투수 스캇 코프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코프랜드는 스프링캠프에 초청돼 다른 선수들과 로스터 진입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1987년생 우완투수인 코프랜드는 2016시즌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LG가 장고 끝에 데려온 선수이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등판인 4월 22일 넥센전에서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에 그쳤다.
이후 잠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기도 했지만 6월 23일 SK전에서 3⅔이닝 9실점(3자책)하는 등 다시 부진하며 7월 7일 삼성전(1⅔이닝 6실점)이 KBO리그 마지막 등판이 됐다. 13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
메이저리그에서는 2015년, 한 시즌 뛰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5경기(3선발)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46을 남겼다.
KBO리그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코프랜드가 빅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을 수 있을까.
[LG 시절 스캇 코프랜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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