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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4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4일 남성그룹 빅뱅이 '완전체'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최초 출연해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예능감을 다 보여줬다.
'주간아이돌' 방송사가 "종편 아니냐?"는 농담부터 시작해 MC 정형돈, 데프콘이 준비한 빅뱅 10주년 기념 목베개 선물에 "변기 위에 올려놓는 거냐?"고 묻는 등 입담은 거침없었다.
특히 승리는 소위 '보컬 사무소' 사업을 접게 된 사연과 지드래곤과 축구를 같이 한 사연 등 '에피소드 부자'답게 다양한 이야기를 늘어놓아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주간아이돌' 인기 코너 '랜덤플레이 댄스'. '루저'부터 최신곡 '에라 모르겠다'까지 빅뱅의 지난 히트곡들이 모두 쏟아졌는데, 빅뱅은 초반 엉성한 안무에 서로를 보고 웃음을 터뜨리다가 결국 후반부에는 MC들과 누구의 안무가 옳은지 티격태격하는 등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주간아이돌' 빅뱅 편은 11일 방송으로 이어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빅뱅이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 걸그룹 댄스와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과 소위 '귀요미송'을 부르는 장면 등이 담긴다. 무엇보다 히트곡 '뱅뱅뱅'의 2배속 댄스에 도전한 모습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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