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라스베거스에서 뽑혔으면 좋겠다."
오리온 제스퍼 존슨이 4일 KGC전서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맹활약했다. 존슨은 5일 오리온과의 계약이 끝난다. 이날 고별전을 치렀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들어간다.
존슨은 "8경기 정도 뛰었다. 8경기 중 팀으로서 가장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공격도 잘 됐고, 수비도 잘 됐다. 대체 선수로 KBL에 오면 팀에 적응하는 게 쉽지는 않다. 1개월이 되니 잘 맞아떨어졌다. 처음보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어 존슨은 "오리온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감독이 전술적인 준비가 아주 잘 돼있다. 지난 시즌 우승반지를 받았다. 내 활약 때문에 받은 건 아니다. 팀원들이 더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을 나도 받은 것이었다. 오리온 구단의 친절함 덕분이었다. 올 시즌 우승을 해도 반지에 대한 기대는 따로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존슨은 KBL 대체선수제도에 대해 "물론 다음에도 대체선수로 와도 된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라스베거스에서 정식으로 뽑혔으면 좋겠다. 외국선수 규정에 대해선 규정대로 따라야 한다. 팀은 팀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슨.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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