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끼줍쇼' 이특과 수영이 하루종일 비를 쫄딱 맞아가며 한 끼 먹기에 나섰다.
4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소녀시대 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두 사람의 등장에 "수만이 형 가족들!"이라고 말했고 '스타킹'으로 이특과 친분이 있는 강호동은 크게 기뻐했다.
이특과 수영은 '한끼줍쇼' 새해 첫 게스트로 호기롭게 나섰다. 특히 새로운 숟가락을 시장에서 사들고, 빗 속에서 우비를 입은 채 한 끼를 먹기 위해 답십리를 향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의 각기 다른 진행 방식에 이특과 수영은 당황스러워했다. 이경규는 빠른 진행을 위해 걸으며 토크를 하길 원했지만 강호동은 지나가는 답십리 동네 아이들 한 명씩 인터뷰를 했고 이경규는 "저런건 어차피 방송에 나가지도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경규는 "편을 나눠서 돌아다니자"라고 말했고 이특과 수영은 이경규 편에 서, 강호동을 시무룩하게 했다. 수영은 처음으로 문을 두드리며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수영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전화 잘못 걸었다"라는 독특한 거절의사를 들어야했다. 이경규는 "활동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그러니까 트로트로 장르를 바꿔라. 어머님들이 알아보려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특은 "안녕하세요, 슈퍼주니어예요!"라며 슈퍼주니어식 인사를 건넸지만 상대방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수영과 강호동 팀은 새로운 집에 문을 두드렸고, 마침 식사 중인 집에 입성을 성공했다.
이경규는 애꿎은 이특을 괴롭히며 아쉬워했다. 이경규는 "너 왜 이렇게 운이 없냐. 왜 나왔냐"라고 타박했고, 이특은 이에 굴하지 않고 여러 집에 초인종을 눌렀지만 초인종이 고장난 집만 골라 눌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배고프다. 쓰러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특은 '꽝특'이라는 별명이, 수영은 '福수영'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럼에도 이특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동지 팥죽을 끓이고 있는 집에 들어갔고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을 먹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