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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법적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토리리그 진행상황을 반영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0개 구단 중 15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ESPN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그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4%. 당시의 사고가 2009년 이후 3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면허까지 취소됐다.
강남경찰서는 4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강정호는 국내에서의 법적인 처벌 정도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 및 구단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서는 벌금형 혹은 출장정지 징계가 유력시 되고 있다.
강정호는 해당 사고로 인해 4일 발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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