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양상문 LG 감독이 LG가 야심차게 영입한 FA 좌완투수 차우찬(30)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2017년 LG 트윈스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올해 시작을 알렸다.
양 감독은 신년하례식이 종료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차우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삼성에 있을 때 만큼만 던져도 좋을 것이다"는 양 감독은 "삼성에서 선발, 중간 등 여러 역할을 맡았었는데 여기에서는 날짜에 맞춰 꾸준하게 선발로 나가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꾸준히 선발로 뛰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LG는 넥센과 개막 3연전을 치른 뒤 잠실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갖는다. 차우찬의 등판 시기는 언제일까. 양 감독은 "허프가 먼저 나가면 좌완투수 2명이 연속적으로 나가야 한다. 넥센 3연전이 좋을지 삼성 3연전이 좋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연말에 그 생각만 했다"고 웃었다. 개막 3연전이냐, 친정팀 삼성과의 대결이냐. 지켜볼 만하다.
[LG 차우찬이 5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LG 트윈스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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