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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 언론도 강정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탈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 라이브’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한국 WBC 대표팀에서 탈락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페이지의 최상단에 게재됐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그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4%. 당시의 사고가 2009년 이후 3번째 음주운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면허까지 취소됐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를 4일 발표된 WBC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트립 라이브는 한국 언론을 인용 “김인식 한국 감독이 여론 악화를 이유로 강정호를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이미 음주운전을 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이러한 전력을 모른 채 2015년 1월 4년 계약을 맺었다”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지금은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프랭크 쿠넬리 사장과 닐 헌팅턴 단장과 재차 논의를 통해 우리가 어떤 정보를 수집해왔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2월 14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허들 감독은 “아직 강정호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일단은 연초가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할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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