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농구는 내가 좋아하는 R&B, 힙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다. 음악 다음으로 사랑하는 게 농구다.”
‘농구광’ 가수 박진영이 연예인 농구리그 우승을 노린다. 박진영은 5일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 N의 ‘2017 KCBL 연예인 농구리그’ 업무엽?식에 참가, 포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용 KBS N 대표이사, 신선우 WKBL 총재 등도 참석했다.
박진영은 연예인 농구리그에 조동혁, 김태우, 심지호와 ‘예체능 어벤저스’ 소속으로 출전한다. “그동안 연예부 기자들만 만났는데, 이렇게 스포츠 기자들 앞에 서게 돼 반갑고 기쁘다”라고 운을 뗀 박진영은 “9개팀이 참가하는데, 전력이 평준화되어있다. 3차례 대회가 열렸고, 모두 다른 팀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9개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한편으로는 우승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박진영은 “지난 대회는 멤버들의 훈련량에 따라 성적이 갈렸다. 전력이 평준화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속한 예체능팀이 조금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박진영은 널리 알려진 ‘농구광’이다. KBS를 통해 방영된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에 출전해 실력을 뽐낸 바 있고, 2015-2016시즌 NBA 파이널 특별 해설위원을 맡아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음악 다음으로 사랑하는 게 농구다. 농구에 음악만큼 많은 시간을 쏟으며, 특히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한다. 격렬한 운동이라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한데, 이게 춤을 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경기 중 젊은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면, 아직까지도 버틸만하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농구만이 지닌 매력에 대해 묻자 “농구는 내가 좋아하는 R&B, 힙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다. 또한 굉장히 리드미컬하다. 몸의 움직임, 패스 등 전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농구는 쉴 틈 없이 계속 움직여야 하고, 5명 모두 공격과 수비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발휘된다. 그래서 농구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9개팀이 참가,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시간은 10분 4쿼터며, 쿼터별 2분 휴식이 주어진다. 하프타임은 10분이다. 선수 출신의 경우는 1, 3쿼터 출전이 제한되는데, 프로선수로 뛰었던 박광재는 1쿼터로 제한된다.
▲팀별 주요 참가 연예인
진혼 : 이상윤, 이기우, 손헌수, 신성록
예체능 어벤저스 : 박진영, 조동혁, 김태우, 심지호
레인보우 스타즈 : 남주혁, 정진운, 나윤권, 박재민
신영이엔씨 : 김지훈, 최정원, 환희, 정해인
아띠 : 최민호, 백성현, 서지석, 김기방
인터미션 : 오만석, 김무열, 임형준, 손준호
더 홀 : 송준근, 김재욱, 정범균, 김지호
코드원 : 배정남, 이현욱, 한승수, 정의철
스페이스잼 : 김승현, 베이식, 노민혁, 쇼리
[박진영(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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