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연예인들의 사생활, 뒷조사를 철저히 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겠다.”
연예인리그 해설위원을 맡게 된 ‘퐝규’ 전환규가 구수한 입담을 과시, 중계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KBS N은 5일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연예인 농구리그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2017 KCBL 연예인 농구리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준용 KBS N 대표이사, 신선우 WKBL 총재, 연예인 농구리그 대표자 가수 박진영이 참석했다.
해설위원을 맡게 된 이들도 공개됐다. 연예인리그 해설위원은 선수 출신 김택훈, 박광재를 비롯해 개그맨 김재욱, 전환규가 맡게 됐다. 우리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은혜 해설위원도 해설에 참여한다.
“KBS N, WKBL이 불러줘서 비로소 연예인 농구리그가 됐다. 불러주지 않았다면 조잡한 농구팀에 불과했을 것(웃음)”이라고 운을 뗀 김재욱은 “나는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농구를 접하게 됐다. 최인선 농구교실을 통해 농구에 입문한 이들도 있는데, 이 대회를 통해 젊은 친구들이 ‘농구 참 재밌는 스포츠다’라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환규는 입담을 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환규는 “개그맨으로 구성된 팀 ‘더 홀’의 멤버인데, 우리 팀은 전력상 4경기 이상 치를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라고 말했다.
해설위원으로 임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전환규는 “공개코미디와 농구장은 관중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한 것 같다. 개그맨으로서 갖고 있는 열정을 해설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전환규는 이어 “나는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를 맡은 적도 있고, 이게 나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 뒷조사를 철저히 해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겠다. 귀도 즐거운 농구리그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시절 창원 LG,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박광재는 최근 배우로 전업,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배우라는 이름이 어색한 전 농구선수 박광재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광재는 “농구를 못해서 선수 때는 이렇게 많은 기자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웃음). 나는 농구를 해왔던 만큼, 웃기는 것보단 지식을 바탕으로 진지한 해설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2017시즌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김은혜는 “선수 때는 나이가 많으면 선배로 대접했다. 해설위원을 한지 3개월 된 만큼, 여기에서는 내가 선배라고 생각한다(웃음), 좋은 취지로 열리는 리그인 만큼, 재밌고 즐거운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환규(상), 박광재-전환규-김재욱(하). 사진 =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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