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남은 외국선수 두 자리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출신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31) 역시 후보 중 1명이지만, 계약 성사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한화는 2016시즌 중심타선에서 활약한 윌린 로사리오와 재계약했을 뿐, 나머지 두 자리는 아직 채우지 못했다. 마운드에 안정감을 실어줄 투수를 찾고 있으며, 스튜어트는 한화가 협상을 벌인 외국인투수 가운데 1명이다.
2015시즌 중반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NC에 입단한 스튜어트는 두 시즌 동안 46경기 20승 10패 평균 자책점 4.56을 남겼다. 2016시즌에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150이닝을 소화한데다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는 점에 있어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스튜어트가 최종적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될 지는 미지수다. 뿌연 안개처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한화 관계자는 “협상을 가졌던 건 사실이지만, 스튜어트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나이를 고려하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 만큼,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가 높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2016시즌에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약 22억원)를 투자하며 에스밀 로저스와 재계약했지만, 로저스는 팔꿈치통증 탓에 6경기만 치른 후 한국을 떠났다. ‘확실한 카드’라 믿었던 로저스마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떠난 전례가 있는 만큼, 한화는 외국인투수 영입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스튜어트가 고사한다 해도 다른 후보들이 있다. 다만, 외국선수 영입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스프링캠프에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 된 선수를 데려오는 쪽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한화가 LG 트윈스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루카스 하렐과 접촉 중이라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한화 관계자는 “루카스가 SNS의 한화 이글스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눌렀고, 이 때문에 접촉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 루카스가 왜 ‘좋아요’를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영입 후보에도 없던 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일종의 해프닝이었던 셈이다.
[재크 스튜어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