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찰스 로드(32, 울산 모비스)가 KBL 통산 2번째 500블록의 주인공이 됐다.
로드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500블록에 단 3개만을 남겨 놓은 상황.
로드는 1쿼터에만 골밑슛을 시도하는 김종규, 제임스 메이스의 공을 쳐내며 2블록을 기록했다. 로드의 대기록은 2쿼터에 나왔다. 로드는 2쿼터 종료 3분 47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하는 리틀의 공을 뒤에서 강력하게 쳐냈다. 500번째 블록이 나온 순간.
이로써 로드는 KBL 역대 2번째 500블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외인은 최초다. 1위는 지난해 1000블록 금자탑을 쌓은 김주성(동부, 1014블록)이며 3위는 463블록의 서장훈(은퇴)이다. 4, 5위는 재키 존슨(443블록)과 허버트 힐(439블록).
로드는 지난 2010-2011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KBL에 첫 발을 내디뎠다. kt에서 2시즌을 보낸 뒤 전자랜드와 다시 kt를 거쳐 KGC인삼공사, 그리고 모비스에 이르렀다. 로드는 지난 5시즌 동안 무려 3차례나 리그 블록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찰스 로드.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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