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 남자부 4위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4위를 탈환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9승 13패(승점 32)로 우리카드(10승 10패 승점 31)를 대신해 4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4승 17패(승점 11).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삼성화재. 1세트에서 19-18에서 23-18로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스의 활화산 같은 공격력이 빛났다. 김규민의 속공에 이어 타이스가 세 차례 연속 백어택을 적중시킨 것이다.
2세트에서도 타이스의 백어택으로 18-16으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김규민의 속공이 통하고 강영준의 타구가 네트에 걸리면서 20-17로 점수차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로 22-18로 달아난 것이 쐐기포.
삼성화재는 3세트 역시 승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이스의 백어택에 류윤식의 서브 득점으로 16-13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순도 높은 공격력이 빛을 발하면서 22-17까지 리드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경기는 3세트 만에 종료됐지만 타이스는 30득점을 해내는 놀라운 공격력을 뽐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7.14%. 박철우는 11득점을 보탰다. 모하메드는 18득점, 송명근은 1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타이스를 비롯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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