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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김복주(이성경), 정준형(남주혁)의 이야기가 결말로 치달았다.
5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남성우) 15회가 방영됐다.
준형은 친어머니와 만나 눈물 쏟았다. "나야 엄마야." 준형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복주에게 "내가 있잖아" 하며 끌어안았다. 하지만 준형은 친모가 돈이 필요해서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아 오열했다. "10년 동안 연락 한번 없던 사람이 어떻게 그래요." 실의에 빠진 준형은 큰어머니에게까지 모진 말을 쏟아내고 뺨을 맞았다.
복주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고, 태릉으로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준형을 남겨두고 떠날 생각에 복잡했다.
준형은 가출했고, 복주는 언론사와의 인터뷰 중 준형이 걱정돼 인터뷰를 중단하고 남자친구를 찾으러 뛰쳐나갔다. 수영장에서 발견된 준형은 친어머니를 향한 원망과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울었다.
준형은 복주의 위로 덕분에 가족과 화해할 수 있었다. 다시 출국하는 친어머니에게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복주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고백했다. 준형은 복주가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말에 기뻐하며 "나도 바로 따라들어가면 되지"라고 했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당일. 준형은 간발의 차이로 아쉽게 1위를 놓치고 2위에 그쳤다. 복주는 준형을 격려하며 포옹했다. "복주야 나 너 안 보고 버틸 수 있을까?"
이어 복주의 태릉 입성 날. 복주는 가족에게 인사했고, 아버지는 복주에게 말하지 않고 병원에 가게 됐다. 준형은 복주를 따라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보고싶다 복주야'란 준형의 내레이션을 끝으로 15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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