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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1세대 아이돌그룹 H.O.T. 문희준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싱데렐라'에서 문희준은 "결혼날짜는 나왔니?"라는 김흥국의 물음에 "나왔다. 2월 12일"이라고 답했다.
문희준은 이어 "결혼 발표가 두렵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제는 밖에 걸어 다닐 수 있고, 식당도 갈 수 있고, 여태까지 못했던 걸 편안하게 할 수 있고. 그리고 제일 좋은 거는 축하를 모르는 분들한테 받는다는 게 굉장한 힘이 되더라"라고 결혼 발표 후 생긴 변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흥국은 소율에게 영상편지를 보낼 것을 제안했고, 문희준은 망설이다 "평소에 이름보다는 애칭으로 많이 불러왔던 것 같아. 우리 강아지 소율아. 내가 널 책임질게. 그리고 2017년 건강했으면 좋겠고, 내조도 잘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영상편지를 소율에게 띄웠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일동 "'사랑해'라고 해"라고 권유했고, 문희준은 "그걸 하라고? 조명이랑 카메라 다 있는데?"라고 꺼려했지만 이내 "소율아 사랑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쑥스러움에 무대 밖으로 뛰쳐나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T. 문희준. 사진 = 채널A '싱데렐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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