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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9명이 싸운 아틀레티코 빌바오에게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16-17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빌바오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16강 1차전을 패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빌바오는 전반 25분 아두리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두리즈는 가르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빌바오는 전반 28분 윌리암스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윌리암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메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빌바오는 후반 29분 가르시아가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빌바오는 후반 35분 미드필더 이투라스페까지 퇴장당해 9명이서 경기를 진행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위와 함께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빌바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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