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에어본 연출 김상협)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상암 MBC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상협 PD를 비롯해 임시완(왕원)과 윤아(은산), 홍종현(왕린), 오민석(송인), 정보석(충렬왕), 장영남(원성공주), 김호진(왕영), 이기영(은영백), 최종환(송방영), 엄효섭(이승휴), 추수현(옥부용), 박환희(왕단), 안세하(개원) 등이 참석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이다.
김상협 PD는 "'왕은 사랑한다'는 배우들이 살아있는 스토리로, 인물 내면의 결정, 욕망을 섬세하게 연출해야 하는 작품이다. 상상력을 마음껏 집어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밝혔다.
임시완은 "연기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고 싶다. 웃음을 잃지 않는 현장의 중심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쾌한 촬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어 윤아는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임시완, 윤아, 홍종현의 열연에 분위기가 달아올랐고 특히 부자지간인 임시완과 정보석은 숨죽인 대립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기까지 했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연기력, 김상협 PD의 섬세한 디렉팅, 흥미진진한 대본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첫 대본리딩 현장이었다"고 평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2017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 유스토리나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