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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의 개인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오타니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재팬시리즈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풀카운트’,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6일 개인훈련 중인 오타니의 2017년 포부를 실었다. ‘스포츠 호치’는 “오타니, 목표는 WBC 정상 탈환재팬시리즈 2연패“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날 투구 폼을 체크하는가 하면, 타격연습도 하며 약 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오타니는 “2017 WBC 때문에 약 1개월 빨리 시즌이 시작되는 셈인 만큼, 이에 맞춰 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7 WBC에서 전 세계가 주목할 것으로 보이는 스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투타에 걸쳐 천부적인 기량을 뽐낸 오타니는 2017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WBC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야구 팬들에게 오타니의 기량이 전파되는 쇼케이스인 셈이다.
오타니는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WBC를 제대로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이어 시즌을 맞이한 후에도 우승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더불어 “2016시즌에는 니혼햄에 100% 기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잘 던지고, 더 잘 때리고 싶다. 지금은 단지 그 생각뿐”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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