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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샤이니 종현이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에 푹 빠졌다.
'너의 이름은.'이 개봉 2일차에도 13만 2,340명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4만 4,607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당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이후 13년만의 박스오피스 1위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부동의 1위였던 한국영화 화제작 '마스터'를 비롯 쟁쟁한 블록버스터 신작들을 모두 제친 쾌거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에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으로 입소문 열풍까지 더해져 주말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밤 12시에는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영화 속 래드윔프스의 음악부터 캐릭터 설정, 제목에 담긴 메시지 등 '너의 이름은.'의 숨겨진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를 보고 세 번 울었다. '너의 이름은.'으로 내 인생 영화가 바뀌었다"고 영화의 감동을 전한 DJ 종현(샤이니)은 청취자를 대신해 실관람객으로서 진짜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녹음이 진행됐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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