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 강소휘가 부상 복귀 후 건재함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소휘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와 함께 했다.
21득점은 강소휘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강소휘는 이 기록에 대해 "방금 들었다"라면서 "언니들이 뒤에서 잘 받쳐줬고 나를 믿고 볼을 많이 올려줘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강소휘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다 최근 복귀했다.
"재활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다"는 강소휘는 "복귀했을 때는 점프도 잘 되지 않았는데 야간에 계속 훈련하고 개인 보강 운동을 하니까 몸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오히려 부상 전보다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말한다. 강소휘는 "트레이너들이 재활도 잘 시켜줬고 치료도 매일 해줘서 회복 속도가 빨랐던 것 같다. 지난 시즌보다 근육은 더 붙었다"고 밝혔다.
강소휘는 그간 오른 발목 부상으로 재활한 세터 이나연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강소휘는 "경기보면서 응원했고 빨리 복귀하자고 서로 의지했다"고 의기투합했음을 이야기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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