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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 두 사람이 목숨을 건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또 다른 반전이 피어났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1회에는 서로의 정체와 비밀이 점차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깨비 김신(공유)은 전생의 누이(김소현)가 현생에서 써니(유인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김신은 써니를 찾아가 애틋한 모습으로 인사를 했고, 전생을 알 리 없는 써니는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다.
전생에서 왕(김민재)과 왕비(김소현)의 운명은 가혹했다. 간신의 계략에 왕과 왕비는 서로를 사랑하는데도 오해가 커졌고 "그대는 나와 오라비 중 누가 살았으면 좋겠느냐. 대답해보거라"라며 왕비의 마음을 괴롭혔다. 이로써 결국 왕비가 죽게된 것.
전생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지은탁(김고은)은 김신에게 "전생, 뭘까요?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에, 김신 씨 인생에 잠깐 머물다 갔을까요?"라고 말했다.
은탁의 졸업식. 다른 친구들은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은탁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은탁은 외로워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 삼신할매(이엘)이 나타났고 "고생많았어. 엄마가 엄청 자랑스러워 하실거야"라며 은탁을 안아줬다. 이어 김신은 사랑하는 여자 은탁의 졸업식에 찾아왔고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하지만 행복한 것도 잠시, 저승사자(이동욱)는 김신에게 "기타누락자 명부가 왔다"라고 말했다. 도깨비 김신의 검을 뽑지 않으면 도깨비 신부인 은탁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김신은 은탁에게 "지금부터 네 얘기 잘들어. 넌 내 검을 뽑지 않으면 죽어. 그런 운명을 가졌어. 네가 검을 뽑지 않으면 자꾸 죽음이 닥쳐올거야, 이렇게"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애틋하게 서로를 안았다.
2주 뒤, 추락사로 기타누락자 은탁은 사망이 예고된 상황. 김신은 안절부절 못했지만 정작 은탁은 "지금 살고 있는 삶을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은탁과 함께 저승사자가 갖고 있는 명부에는 또 다른 기타누락자가 있었고 이는 과거의 간신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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