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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윤아, 채보훈 팀이 재출연해 단숨에 1위에 올랐다.
6일 밤 MBC '듀엣가요제'에선 김윤아, 씨스타 효린, 마마무 휘인, 장재인, 길구봉구 봉구, KCM, 조규찬 등이 출연해 각자의 파트너와 듀엣 1라운드 무대를 선보였다.
첫 무대는 2연승 팀 봉구와 권세은. 노래는 이소라의 '이제 그만'. 이미 우승으로 입증된 호흡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한 두 사람으로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채웠다. 점수는 414점을 획득했다.
두 번째 무대는 조규찬, 서미소. 노래는 형 조규만의 '다 줄거야'로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적인 선곡이었다. 조규찬은 평소 자신의 노래로 오해 받던 '다 줄거야'를 선택해 서미소와 함께 애절하게 열창해 417점을 얻어냈다.
세 번째 무대는 장재인, 유진혁. 노래는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장재인은 특유의 자유로운 창법으로 노래하며 파트너 유진혁과 함께 원곡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감성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410점이었다.
김윤아, 채보훈이 네 번째 무대였다. 선곡은 김광석의 '일어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김윤아의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터져나온 무대로 허스키한 목소리의 파트너 채보훈과의 호흡이 귀를 사로잡았다. 점수는 435점까지 치솟았다.
다섯 번째 순서는 휘인과 박희주. 노래는 비와이의 '데이 데이'. 의외의 선곡을 한 두 사람으로 리드미컬하게 노래하며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 무대였다. 점수는 425점.
여섯 번째 무대는 효린과 조용우. 정재욱의 '잘가요'를 선곡한 두 사람. 효린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조용우의 섬세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냈다. 점수는 427점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는 KCM과 유다미. 노래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두 사람의 구슬픈 목소리가 무대를 슬픔에 젖게 만들었다. 점수는 433점으로 김윤아 팀이 1라운드를 우승하게 됐다.
한편 2라운드 점수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다음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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