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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의 한국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연경이 재출연했다.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취재진이 별명이기도 한 '식빵' 발언을 줄였는지 묻자 "줄인 것 같기는 한데, 모르겠다. 어떻게 될지"라며 웃었다. 팬들과 만나서도 "걸크러시 요소 중 하나는 무엇일까요?"란 질문을 던지자 "식빵?" 하며 "식빵, 진짜 오래 간다"며 쿨하게 답했다.
김연경이 가족과 만난 모습도 공개됐다. 김연경의 싱글하우스는 팬들에게 받은 다양한 선물 등으로 꾸민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의 부모님은 막내딸을 위해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차렸는데, 식사 중에도 김연경이 시크하게 맛을 봐 웃음을 줬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김연경은 미루어뒀던 한국 드라마 시청부터 포털사이트로 '여자 겨울 코디'를 검색하는 등 오랜만의 휴식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메이크업 중에는 "머리가 개털이네"라며 거침없는 입담도 변함없었다.
경기 중 당한 복근 부상 치료차 병원도 찾았다. '배구 여제'였지만 채혈 앞에선 잔뜩 겁을 먹은 모습이었다. "왜 이렇게 예쁘세요?"란 칭찬에는 "그럼 못생겼을 줄 알았어요?"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절친한 배구선수 양효진, 한유미와 만난 김연경은 선물을 주고받으며 우애를 다졌다.
특히 한유미가 "남자 안 만나냐?"고 질문하자 김연경은 모른 체하며 화제를 돌리려고 했다. 제작진에는 "여태까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며 "썸도 잠깐 있고 잠깐의 만남도 있었다"고 고백한 김연경으로 "지금도 잠깐잠깐 있기는 한데,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긴 한데, 만났으면 좋겠네요. 파이팅!"이라며 부끄러워했다.
김연경은 연애 이야기를 꺼낸 한유미를 향해 과거 연애사를 낱낱이 폭로하며 한유미를 맹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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