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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수영(38), 박하선(30) 커플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류수영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고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다"며 연인 박하선과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박하선도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소감을 적고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는 박하선은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드라마가 인연이 되어 2014년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식은 1월 중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이하 류수영, 박하선 결혼 소감 전문.
▲ 류수영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 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써 인사를 전합니다.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박하선
주변분들께도, 그리고 이 곳에도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합니다.
오늘 다른 기사도 있었고. 그 기사는 혼술남녀 종영 직후 바로 인터뷰 했었는데, 시기상 연말 특집기사로 나오게 되었네요. 오해 될 부분이 있어, 정정도 해 주셨고.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류수영, 박하선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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