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약체' 브루클린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16-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성적 27승 8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8승 27패가 됐다.
1쿼터 막판까지 근소하게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채닝 프라이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트리스탄 톰슨의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24-20, 클리블랜드가 4점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클리블랜드가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역시 중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후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37-36에서 제임스의 자유투 연속 4득점과 덩크, 레이업 득점으로 순식간에 9점차를 만들었다. 여기에 케빈 러브의 자유투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완성했다. 50-39로 전반 마무리.
클리블랜드는 3쿼터 승기를 굳혔다. 러브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디안드레 리긴스와 러브의 3점포 두 방으로 3쿼터 중반 69-53까지 달아났다. 한 때 24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86-6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브루클린이 맹추격에 나서며 순식간에 6점차가 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카이리 어빙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린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3점포 2방으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이뤄냈다.
제임스는 36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빙도 4쿼터 연속 득점 포함 32점으로 활약했으며 러브는 17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경기내내 끌려가던 브루클린은 3쿼터 막판부터 맹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대역전극은 이뤄내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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