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성적 19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수성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1쿼터 막판까지 10점차로 뒤졌다. 하지만 연이은 3점포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3쿼터 초반 흐름을 완벽히 가져왔다. 4쿼터 한 때 23점차까지 앞서는 등 대승을 이뤄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3쿼터에 수비가 잘 된 덕분에 스틸도 많이 나오고 쉽게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어느팀이든 준비한 수비가 잘되면 게임을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수비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3쿼터는 지난해 12월 3일 삼성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재활을 이어가던 양희종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사익스도 수비를 알아가고 있고 (오)세근이와 (이)정현이도 수비를 잘하는 선수인데 (양)희종이가 합류하면서 중심을 잡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원래는 오늘 투입을 안하려고 했는데 (문)성곤이의 컨디션이 안 좋다보니 했다"며 "수비쪽에서 중심을 잘 잡아줘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비록 계획은 없었지만 준비는 돼 있는 상태였다. 김 감독은 "희종이에게 어떤 상황이 올 지 모르니 준비는 하라고 했다. 희종이는 각 팀 슈터들을 막을 수 있는 선수인데 마리오가 있기 때문에 준비를 시켰다. 이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완승 속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KGC는 10일 부산 KT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GC 김승기 감독. 사진=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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