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07점' 차준환, 4회전 점프로 피겨종합선수권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휘문중)이 4회전 점프로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24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81.83점을 합쳐 총점 238.07점으로 2위 김진서(한국체대,216.16점), 3위 이시형(판곡고,189.91점)을 제치고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차준환은 3월 대만에서 열리는 2017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3위 이시형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리고 준우승한 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을 얻었다.

차준환은 이날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 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남은 과제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연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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