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이후광 기자] "뭘 해보지도 못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65-84로 패했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며 단독 8위(10승 18패)에 머물렀다.
지난 전자랜드와의 연장전 후유증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오리온보다 외인 1명 우세에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이적 후 외곽슛 3방을 터트리며 17점을 올린 송창용의 활약이 위안거리였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리오 라이온스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힘들어했다. 움직임이 전혀 나오지 않다 보니 아무 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상대 더블팀을 대비하고 어제 그래도 준비를 했는데 그런 움직임도 전혀 안 됐고 패스 타이밍도 한 박자 느렸다”라고 아쉬워했다.
라이온스의 부진에 대해서는 “코트에 나가면 열심히 뛰면서 해줄 건 해줘야 하는데 거의 걸어 다녔다. 전체가 힘든 상황이라 같이 움직여주고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추승균 감독. 사진 = 고양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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