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하나은행의 체력이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8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25점차로 대승했다. 7연승을 이어갔다. 2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정규시즌 5연패 매직넘버도 6으로 줄였다. 모니크 커리가 18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혜진, 임영희, 최은실 등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여전했다.
위성우 감독은 "하나은행이 하루 쉬고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좋지 않은 것 같더라. 반면 우리는 직전 경기 이후 휴식시간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최은실이 경기를 잘 해줬다. 임영희가 슬럼프를 타다 나아지는 것도 만족스럽다. 부족한 부분은 미팅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존쿠엘 존스와 모니크 커리를 반반씩 뛰게 하려고 했다. 존스는 게임체력이 조금 부족한 편이다. 체력 조절을 스스로 못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25분 정도 뛰게 한다. 커리가 마무리를 잘 해주면 좋았을 것만 마지막에 쇼를 한다. 그게 잘 고쳐지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최은실은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내 눈에 상당히 부족하다. 공격은 좋아졌지만, 수비에선 혼도 많이 난다. 혜진이나 영희급의 선수는 아니다. 게임체력도 넉넉하지 않다. 좀 더 집중하라는 뜻에서 더 많이 혼을 낸다. 이런 시기를 거쳐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잘 했다고 해서 잘 했다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감독 입장에선 최은실이나 김단비의 기량이 올라와서 좋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