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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팬들과의 이별에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빅뱅은 8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0.TO.10 FINAL IN SEOUL'에서 약 3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날 태양은 "어제 오늘 여러분과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10년 전에 데뷔를 해서 이 무대까지 10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라며 "사랑해 주고 기다려주시는 팬들과 함께 했기 때문인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마지막이 아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자연스럽게 다섯 명에서 아주 잠깐 일정 기간 동안 같이 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날도 빨리 시간이 흐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태양은 또 "스무살 전에 데뷔해서 서른이 됐는데, 그 시간 함께 해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5명은 같이 있고 좋은 시간 만들어 드릴 거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섯 명 기다려 달라"고 인사했다.
빅뱅은 지난달 12일 지난 2008년 이후 약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MADE'는 새로운 타이틀곡을 포함, 앞서 큰 사랑을 받았던 'M', 'A', 'D', 'E' 4개의 싱글 앨범을 집대성한 완결판이다. 빅뱅은 맏형 탑 군입대 전 7일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국내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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