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새해 극장가를 점령했다.
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8일 33만 2,82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첫 주 누적관객은 118만 2,141명이다.
이같은 흥행추이를 감안하며 ‘너의 이름은.’은 일본영화 최고흥행작 기록 작성도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실사를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은 개봉 첫 주말 누적관객수 76만명 기록,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해 최종 약 301만 관객을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이 13년만에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의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어우러져 재난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이야기로 영화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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