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가 최종일에서 5타를 잃고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42야드)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8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총 32명의 참가자 중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9번 홀 더블 보기와 15번 홀 트리플 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전년도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했으나 경험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
우승은 저스틴 토마스(미국)의 차지였다. 토마스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18만 달러(약 14억 원).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3타 차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공동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5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3언더파 공동 12위에 그쳤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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