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영화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를 장악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펄론의 사회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7관왕에 올랐다.
다미엔 차젤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휩쓸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남녀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시티 오브 스타’는 주제가상을, 저스틴 허위츠는 예상대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든 부문을 수상하는 ‘올킬’ 능력을 과시했다.
각축이 예상됐던 분야는 각본상이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네스 로너건과 ‘문라이트’의 배리 젠킨스는 그동안 주요 영화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다미엔 차젤레가 각본상까지 거머쥘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적었지만, 골든글로브는 ‘라라랜드’에 ‘올인’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그는 이제 유물로 취급받고 있는 고전 뮤지컬 영화를 부활시키고 새롭고 흥미 진진한 삶으로 가득 채울 수있는 거의 상상할 수없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평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판씨네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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