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6연패 뒤 4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의 활약 속 98-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6연패 이후 4연승, 시즌 성적 26승 14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2연패, 시즌 성적 11승 28패가 됐다.
1쿼터는 클리퍼스가 20-19, 1점 앞섰다. 클리퍼스가 8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마이애미가 추격하며 단 1점 차이가 났다.
2쿼터는 달랐다. 클리퍼스가 점수차를 벌렸다. 클리퍼스는 23-22에서 폴의 3점포와 브랜든 배스의 레이업, 덩크로 순식간에 8점차를 만들었다. 이어 폴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두 자릿수 점수차가 됐다. 15점차까지 앞선 클리퍼스는 52-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클리퍼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58-43에서 J.J.레딕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21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마이애미가 점수차를 좁혔지만 한 자릿수 점수차는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다.
80-66으로 4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쿼터 중반까지 20점차 안팎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승수를 추가했다.
폴은 29분만 소화하며 19점 1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딕은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다. 디안드레 조던은 7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8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마이애미는 2쿼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완패했다.
[크리스 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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