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골든글로브 7관왕,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올킬’의 위엄을 뽐냈다.

‘라라랜드’는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른 7개 부문에서 모든 상을 휩쓸었다. 골든 글로브 7관왕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이 영화는 8일(현지 시간) 열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다미엔 차젤레), 각본상(다미엔 차젤레),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음악상(저스틴 허위츠), 주제가상('City of Stars')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두 번째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주요 부문 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얻었고 처음으로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모두 생애 최초로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했다.

엠마 스톤은 눈물을 흘리며 “‘라라랜드’는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다. 창작자나 배우들, 거절 당한 누구라도 이 영화를 보고 일어섰으면 좋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7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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