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FC가 동물권단체 ‘케어’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 및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성남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 구단 사무국에서 유기동물 치료비 및 동물보호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이사, 임영기 사무국장과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성남FC 선수단의 사회공헌기금에서 사용되는 이번 후원금은 유기동물 치료비 뿐 아니라 2017년도 완공 예정인 케어 유기동물 보호소 신축비용, 유기동물 보호 및 반려동물 문화 정착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남과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해 9월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동물보호 활동을 실시해왔다. 유기동물 치료비 마련을 위한 스토리펀딩을 실시해 1,900여명이 동참하여 한 달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고 매 홈경기시 케어와 함께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성남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케어 보호소에서 생활 중인 유기견 ‘비스켓’(2010년생 추정, 그레이하운드 믹스견)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지속적인 동물보호활동을 약속했다. 지난해 학대 신고를 받고 구조된 후 현재까지 보호소에서 생활 중인 ‘비스켓’을 열두 번 째 선수로 영입한 성남은 ‘비스켓’의 치료비 및 보호소 운영비 마련을 위해 홈경기 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소연 케어 대표는 “성남FC에서 동물 구호활동 및 유기동물 캠페인을 위해 마련해주신 후원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년 케어와 성남FC가 함께 동물보호와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성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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