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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김준수, 정선아 등 씨제스컬쳐 소속 뮤지컬 배우들이 역대급 라이브 콘서트 '씨제스컬처쇼'를 선사했다.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는 '씨제스컬쳐Show'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씨제스컬쳐의 김준수, 정선아, 이창용, 강홍석, 박혜나, 서영주, 진태화, 한선천, 홍서영 등이 총출격했다.
이날 김준수는 "씨제스컬쳐 소속 배우들과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게 처음이다"라며 "9인이 다 모이니까 마치 어벤져스 같다. 어느새 이렇게 채워졌는지 너무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왜 이 방송을 이제서야 기획했는지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오늘 그 아쉬움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본격 공연이 펼쳐졌다. 라이브 콘서트 주제는 '내 인생의 뮤지컬 넘버'. 명품 뮤지벌 배우 9인 모두 꿀보이스로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안방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들은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과 같은 고퀄리티 무대로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이창용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나비'를 열창했다. 뒤이어 한선천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난 살아있어', 박혜나는 '위키드'의 '디파잉 그래비티'를 불렀다.
특히 박혜나는 "'위키드'는 나의 이름을 알린 운명 같은 작품이다"라며 "여러분도 2017년 더 멋진 운명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준수가 장식했다. 그는 "많은 곡이 떠올랐는데 만약 내 인생의 단 한 편의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고 넘버를 꼽는다면 '드라큘라'의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다"고 전했다. 그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슈퍼 루키' 홍서영과 진태화는 각각 '더 걸 인 14g'(The girl in 14g), '킹키부츠'의 '스탭 원'을 열창하며 대선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더불어 '댄싱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한선천이 무반주 댄스를, 김준수는 섹시댄스를 선보이고 정선아와 박혜나는 '위키드' 속 한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사진 =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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