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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태준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고정 MC로 합류한 최태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태준은 게스트로 출연한 신아영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듣고 “뻔한 말은 하지 말라”는 독설로 오프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최태준은 이후에도 거침없는 발언들로 박수를 받으며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신동엽은 “저렇게 말을 하는 것을 보니 금방 책 잡히겠다. 저러다 신인상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놀리기도 했다.
또 최태준은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대해 얘기하던 중 “연관검색어를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최태준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비선실세 최순실의 부친 고(故) 최태민이 나온다는 것. 제작진은 최태민의 이름을 제대로 자막에서 싣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태준은 육아 세대 차이로 출연한 딸과 엄마 사연에서 친정 엄마가 둘째 손주를 보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불시에 집에 찾아온다고 하자 “막 찾아가시면 안 된다”고 조언한 후 “낮에만 갔다”는 친정 엄마의 대답에 “밤낮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며 뿌듯해 했다.
특히 최태준은 고민 상담자로 출연한 일반인 여성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까지 보여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최태준은 입담과 센스를 모두 갖춘 새 MC로서의 가능성을 비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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