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수민이 홍길동의 세계에 합류했다.
10일 한 방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수민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닌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이수민은 극 중 상화 역에 발탁됐다.
상화는 순수한 미모의 여인으로 장녹수(이하늬)와 함께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독한 분위기를 품고 있지만, 내면에는 눈물을 머금은 여인이다. 훗날 홍길동(윤균상)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연예계 데뷔한 이수민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지난해 큰 사랑 받았다. 이후 SBS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으로 그간 갈고닦았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수민은 과거 몇몇 사극에 잠시 얼굴을 비친 바 있으나 '역적'이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된 사극 연기다.
'역적'은 '킬미, 힐미', '스캔들' 등의 김진만 PD,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등의 황진영 작가가 만든다. 배우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에 이어 이수민까지 합류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불야성'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