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동욱과 유인나의 극 중 키스신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전생을 기억하고자 가슴 절절한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저승사자(이동욱)는 직감적으로 자신이 김신(공유)과 김선(유인나)에게 원수일 것이라는 판단에, 써니(유인나)를 찾아갔던 상태.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내가 누구일지 몰라 두려운 마음으로 물러섭니다"라며 키스를 했고, 저승사자의 키스는 써니가 김선이었던 전생을 기억나게 했다. 써니는 전생에서 오빠인 무신(武神) 김신과 오누이를 죽게 만든 왕여다.
써니를 바라보며 눈물을 떨구던 저승사자는 "행복으로 반짝거리던 순간들만 남기고 슬프고 힘든 순간들은 다 잊어요. 당신만은 이렇게라도 해피엔딩이길"이라고 전하며 이별을 고했다. 천년이 지나 이뤄진 두 사람의 절절한 눈물 키스는 시청자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촬영됐다.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시간인 자정을 넘겨 촬영이 이뤄졌던 터. 이동욱과 유인나는 감독의 컷 사인에도 불구,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하며 계속해 눈물을 떨궜다는 후문이다.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쳐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