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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다시 현역으로 돌아온 매니 라미레즈(45)가 일본프로야구 구단의 제의가 들어오면 귀를 기울일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라미레즈는 지난 9일 일본 독립리그 구단인 고치 파이팅 독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현역으로 컴백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을 터뜨린, 한 시대를 풍미한 타자인 라미레즈는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난 2011년 은퇴를 표명했지만 2013년 대만프로야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 뒤 이번에는 일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라미레즈가 "일본프로야구 구단들의 제의가 들어오면 받아들일 것이다. 내가 뛸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보도했다.
라미레즈는 "일본에서 뛰기를 강력히 원했다.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고치 구단에 감사하다. 일본에서 뛰는 걸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도 전했다.
[라미레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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