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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재심' 김태윤 감독이 촬영 중 정우의 부상을 언급했다.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정우, 강하늘, 김해숙과 김태윤 감독이 참석했다.
정우는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을 언급하며 "이마 쪽이랑 유리를 뚫고 지나간 것 같다. 지금은 치료를 잘 받아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김태윤 감독은 "정말 놀랐다. 그 순간에 정말 깜짝 놀라서, 정우에게 뛰어가서 봤더니 눈가에 피를 너무 많이 흘리더라. 강화도 촬영지에서 서울로 빨리 이송했고 정말 걱정이 많이 됐다"라며 "한편으로는 내 인생도 걱정이 됐다. 오랜만에 영화가 들어갔는데 여기서 내 영화 인생도 끝나는건가 싶었다. 더 미안한건 그 장면이 삭제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드라마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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