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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라디오로 인한 자신의 변화를 전했다.
정찬우는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10년 정산 기자간담회에서 "라디오의 좋은 점은 내가 성실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까지 매일같이 나와서 일을 할 수 있을지 몰랐다"며 "매일 나와야 돼서 1등하는 연예인은 못 나온다. 라디오라는 매체를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말을 내 마음대로 하고 생방송을 하니 정확히 내 의식을 전할 수 있어 좋다"며 "방송은 나 혼자가 아니고 여러 사람이고 배려도 해야되고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야 한다. 라디오는 매시간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이 매체가 좋다. 이 매력이 있기 때문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은 내가 뭘 변하는 건 없는 것 같다. 나이만 들었고 똑같이 늘 하던 거였다. 직장인이 된 느낌이다. 매일 나와서 매일 본다"며 "오래 하는 예능 프로그램도 일주일에 한 번 하는데 이건 매일 하는 거니까 '나 나가야지' 이게 다다. 특별히 내가 바뀌고 이런 것보다는 그냥 직장인이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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