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권아솔(31, 팀강남/압구정짐)의 빅 마우스가 다시 가동됐다. 이번 저격 상대는 UFC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은 지난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5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를 1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특유의 거친 입담으로 악동 이미지를 굳힌 권아솔은 2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하며 최근 물오른 실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잠잠했던 독설을 다시 내뱉기 시작하며 다가오는 100만불 토너먼트를 준비했다.
로드FC는 올해 ‘ROAD TO A-SOL’이라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흔히 100만불 토너먼트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라이트급에서만 실시된다. 대회 결승 진출자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상금 100만불을 놓고 겨룬다.
권아솔은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는 나를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는데, 로드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다. 이번 토너먼트 우승자가 세계 1위다. 토너먼트의 맨 위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다. 로드FC 챔피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권아솔은 자신감을 내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UFC 파이터 맥그리거와 비교하는 주변 반응에 대해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며 “두 체급 챔피언이었는데, 그게 바로 UFC 수준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정도 되는 선수다. 리치를 살리는 타격에만 장점이 있고, 나머지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는 30~40점 수준이다”라며 맥그리거의 수준을 혹평했다.
[권아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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