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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MC그리 김동현이 연말 연예대상을 놓친 아빠 개그맨 김구라를 위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 녹화에서는 한 방송사의 '2016 연예대상'에 참석한 김구라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대상 후보였던 김구라는 시상식 후 아들 동현에게 강제로 축하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꽃다발들을 동현에게 쥐어주며 "아빠에게 '대상 후보 축하해요'라고 말해라"고 강요했다.
이에 동현은 "졌잘싸"라는 짧은 답을 내놨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김구라에게 동현은 "'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는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애써 의미를 부여했지만, 동현은 아빠의 말에도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본색'은 1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구라와 MC그리.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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