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임동섭에게 많은 실점을 내준 부분이 아쉽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0-94로 패했다. SK는 최근 3연패, 삼성전 4연패에 빠지며 단독 9위(9승 19패)에 머물렀다.
4쿼터 집중력 차이가 가른 승부였다. 3쿼터까지 1위 삼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의 가능성을 높였으나 4쿼터 초반 연이은 턴오버와 수비 미스로 삼성에게 승기를 내줬다. 김선형, 변기훈, 테리코 화이트의 20점 이상 활약은 빛이 바랬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준비한대로 인사이드를 막고, 아웃사이드를 어느 정도 내줬는데 임동섭에게 많은 실점을 한 부분이 실패다. 턴오버나 리바운드 관리는 잘 됐으나 턴오버에 이은 실점이 많았다. 마지막 2점 차까지 쫓아간 상황에서 공격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4라운드 첫 경기를 1위 팀과 했는데 경기력은 좋아진 것 같다. 3연패를 했지만 낙담할 단계는 아니다. 4라운드에 중하위권팀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나간다면 계속해서 목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자꾸 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SK는 임동섭에게 3점슛 6방을 포함해 25점을 내줬다.
SK는 오는 13일 LG와의 홈경기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SK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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