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교수 일이나 똑바로 해라.”
로드FC 최고의 악동 권아솔(31, 팀강남/압구정짐)이 자신에게 챔피언 자격이 없다고 말한 남의철(36, 사내남 격투기)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남의철은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참가하며 3년 6개월 만에 친정 로드FC로 복귀했다.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이었던 그는 현 챔피언 권아솔에게 “챔피언으로서 품위가 없다”며 복귀 소감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권아솔은 남의철이 UFC로 이적한 뒤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차지해 현재도 챔피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언행으로 항상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기에 조용한(?) 남의철과는 다른 스타일의 파이터다.
권아솔은 즉각 반응했다. 그는 남의철을 언급하며 “UFC 퇴출러인데,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아서 로드FC에 다시 왔는데, 열심히 하다가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하고 계신 교수님 일이나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남의철, 이광희 선수와의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데, 그것은 팬들의 향수다. 10년 전에 머물러 있지 말고, 현실을 봐주셨으면 한다. 그들은 UFC 퇴출러와 1라운드에 끝난 선수일 뿐이다. 교수님이고 관장님으로 열심히 자기 일 하시면 될 것 같다”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권아솔(좌), 남의철(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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