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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약물 파문’을 일으켰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 러시아)의 복귀무대가 확정됐다.
AF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자격정지 징계가 만료되는 샤라포바가 오는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게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샤랴포바는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한 데에 따라 지난 1월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선수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샤라포바는 이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 징계기간이 1년 3개월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는 징계 만료일인 4월 26일 포르셰 그랑프리 본선 1회전을 통해 복귀하게 됐다. 포르셰 그랑프리는 샤라포바에게 남다른 대회다. 샤라포바는 2012년부터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2015년에는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에게 패, 4연패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내가 좋아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인 포르셰 그랑프리를 통해 복귀하게 돼 기쁘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마리아 샤라포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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