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사일런스’가 2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사일런스’는 17세기, 실종된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일본으로 목숨을 걸고 떠난 2명의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대서사 실화 드라마.
종교 역사를 뒤흔든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 책을 읽은 순간부터 영화화를 꿈꿨고 평소 “필생의 작품이다”라고 말하매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80년대 후반에 각색을 시작했고 15년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원작을 훌륭하게 스크린에 옮긴 덕분에 2016년 전미비평가협회 각색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작품으로 꼽히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7년 아카데미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등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격정적이고 가혹한 시대를 그리는 만큼 전 세계가 사랑하는 거장의 깊이 있는 연출력뿐만 아니라 앤드류 가필드, 리암 니슨, 아담 드라이버가 극한의 열연을 펼쳤다.
[사진 제공 = 메인타이틀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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