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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3루수 자리를 보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가 플루프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는 소식을 통해 플루프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2004 1라운드 지명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한 플루프는 2010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723경기서 타율 0.247(2638타수 651안타), 96홈런, 357타점, 332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코리안리거’ 박병호와 함께 팀 중심타선을 책임졌던 플루프는 시즌 중 입은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 11월 플루프를 논텐더로 방출했다. 두 달 동안 무적선수로 머물렀던 플루프는 오클랜드가 내민 계약서에 사인하며 다시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오클랜드는 기존 주전 3루수 라이언 힐리와 함께 거포 플루프까지 영입하며 ‘핫 코너’를 두텁게 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오클랜드의 황재균 영입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이번 플루프 영입으로 황재균의 오클랜드행은 사실상 무산됐다.
[트레버 플루프.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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