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켄 로치 감독의 마스터피스로 꼽히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영국 아카데미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수상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7만 관객을 돌파해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후보에 오른 부문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영국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본상으로 총 5개 부문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로카르노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관객상 수상에 이어 어떤 수상이력이 추가될 지 기대를 모은다.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로 지목된 켄 로치 감독과 각본상 후보로 지목된 폴 래버티는 ‘명품 제작진’으로 유수의 영화제 단골 후보로 평가 받는다.
지난 영국 독립영화상에서 신인배우상을 받은 헤일리 스콰이어는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 받았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작품상을 비롯해 11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라라랜드’와 한판 격돌하게 됐다.
한편 지난 10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노회찬 국회의원은 “켄 로치의 초기 작품 ‘빵과 장미’부터 관심 있었다”며, “아내를 생각하면서 심야의 라디오를 듣는 장면과, 모빌을 만들고, 이웃을 돕는 그의 훈훈함이 품위 있는 인간의 모습이었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사진 제공 =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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